한 쪽 성경공부 29.ONE  PAGE BIBLE STUDY 29_    Ver.9.07

김민호 목사 지음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 4



(Diachronic synopsis)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죄와 사망에서 되찾은 ‘천국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합당한 삶이 요구된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천국의 비유 가운데  달란트의 비유,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 선한 사마리아 인의 비유,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 그리고 양과 염소의 비유들은 구원받은 성도들이 천국의 문에 이르기까지 이 땅에서 걸어가야 할 지혜로운 믿음의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이 비유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의 자녀들은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재물을 잘 관리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활동하며 적극적으로 선한 삶을 살아가는 청지기라고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리고 ‘선한 청지기’의 비유를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를 통해서 다시 한 번 역설적으로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이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는  천국 문에 이를 때에 우리를 영접하시실 예수 그리스도와 이 땅에서 교제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재물이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Contents

1. 열 처녀의 비유,
2. 달란트의 비유
3. 부자의 고민
4. 어리석은 부자 이야기
5. 양과 염소의 비유
6.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7. 천국의 문을 여는 불의한 청지기


 

         돌아가면서 읽기
     
  
(Reading one by one)

 



열 처녀의 비유,



 ‘하나님의 나라’는 “때”와 관련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시고 넷째 날 일자와 연한을 이루도록 궁창에 해와 달과 별을 창조하심으로써 인간들이 활동해야 할 피조세계는 직선적인 시간(time)의 연속 속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시간 개념을 신약 성경 헬라어로 ‘크로노스(χρόνος)라고 말합니다. 이와 반대로 특정한 때를 나타내는 말이 있는데 그것은 카이로스(καιρός)라고 말합니다. 이 카이로스는 절기(kairou;",갈4:10)나, 열매 맺는 때(kairov",마21:34)나, 기회(kairo;n,갈6:10),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kairov",막1:15) 등과 같이 어떠한 정해진 때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카이로스의 때는 종말론적으로 마지막 때(καιρός, 눅21:8, 계kairo;", 1:3, 계22:10)에 이루어질 사건들을 가르킬 때에도 사용되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있어서 성경이 이야기하는 중요한 “때”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구약 성경의 예언자들은 구세주, 메시야의 도래하는 때를 이야기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 이후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내시는 성령 강림의 때를 이야기 하고, 또 종말에 성도들이 완전한 구속을 받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때를 이야기하고, 재림과 관련하여 마지막 때에 되어질 환란의 때를 이야기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 후 통치하실 천년왕국의 때를 이야기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심판의 때를 이야기하고, 또 새 예루살렘 성이 시간(크로노스)의 끝에 하늘로부터 내려와 성도들이 들어가는 ‘영원한 천국’ 의 때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외에 어떠한 다른 인물에게 “그 날”과 “그 때”를 맞추어 계시하거나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간다는 예언을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어느 때에 하늘로부터 그 무엇인가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로부터 유혹을 받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1)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 끝에 성도들을 위하여 이 땅에 성육신하시고 인간들을 구속하신 후(벧전1:20, 히9:26) 대략 2,000년이 지난 현재를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바울은 미래에 마주치게 될 '아직' 도래하지 않은 하나님의 나라는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이 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11...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왔음이니라"(롬13:11)


이제 곧 도래할 ‘아직’의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여 말세를 살아가는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때를 앞두고 종말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심으로써 성도들은 완전한 구속을 받게 되고 영광의 자유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엡4:30,롬8:21) 주님의 재림의 날은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공중에서 자신의 신부(성도)를 맞이하는 날이며 성도들은 공중으로 들려 올라가 천국 혼인잔치에 들어가는 날을 말합니다. 예수께서 종말의 때를 살아가는 성도들을 위하여 “열 처녀의 비유”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1.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2. 그 중에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지라

3.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4.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

5.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쌔

6.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7. 이에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할쌔

8.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

9. 슬기 있는 자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우리와 너희의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 하니

10. 저희가 사러 간 동안에 신랑이 오므로 예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11.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가로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12. 대답하여 가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13.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니라"(마25:1-25)


 열 처녀의 비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함께 주어질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성도의 모습을 비유하고 있습니다. 열 처녀의 비유는 지혜로운 다섯 처녀와 지혜롭지 못한 다섯 처녀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지혜로운 처녀 다섯은 등불을 켜고 신랑 되신 예수님을 맞이하기 위하여 경성하고 신실한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성도입니다. 이 지혜로운 다섯 처녀의 손에는 등불과 함께 다른 한 손에는 기름을 담은 그릇이 들려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기름이 다 타면 신랑 맞을 등에 기름을 다시 채우기 위함입니다.

 신랑이 밤중에 왔습니다. 그러나 지혜롭지 못한 처녀의 등불은 심지의 불이 꺼져가고 있었습니다. 기름을 채울 기름이 필요했습니다. 이 미련한 다섯 처녀는 지혜로운 처녀에게 말했습니다. ‘기름을 빌려주십시오 우리의 등이 꺼져갑니다’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 다섯은 파는 자에게 가서 기름을 사오라고 했습니다. 그들이 가고 나서 신랑이 왔습니다.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혔습니다. 미련한 다섯 처녀가 기름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문을 열어달라고 두드리며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신랑은 그들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니라” (마25:13)


 이 비유는 예수님의 재림(행1:6-11,막13:26, 눅21:27, 막14:62, 마24:30, 마26:64, 계1:7)과 하나님의 나라를 고대하는 성도는 세상의 삶, 세상 즐거움에 잠들지 않도록 성령으로 인도함을 받고 깨어 있을 것을 가르치는 비유입니다. 이 열 처녀의 비유에 나오는 다섯 처녀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함께 도래할 '하나님의 나라' ‘천국 혼인 잔치’에 참여하는 신부들로 비유되고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는 천국 잔치의 주인인 '신랑'으로 비유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쳐주신 열 처녀의 비유는 다가올 천국을 준비하며 영적으로 깨어있어 근신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신실한 믿음의 삶을 살라고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예수께서는 천국의 자녀들은 보다 더 적극적으로 마지막 때를 살아가라고 또 다른 ‘하나님 나라’의 비유들을 베풀어주셨습니다.
천국의 비유 가운데 달란트의 비유,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 양과 염소의 비유, 선한 사마리아 인의 비유, 그리고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과 재림 사이, 즉 말세의 때를 살아가게 될 성도들이 슬기로운 다섯 처녀처럼 천국을 준비하도록 일깨워주는 비유입니다.


달란트의 비유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상에 계시던 때에 부유한 지주들은 청지기를 두었습니다. 청지기는 가정 내의 일들을 주관하기도 하고, 주인의 재산을 맡아 관리하기도 하였습니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를 청지기 비유인 달란트의 비유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셨습니다.
애굽에 팔려간 야곱의 늦둥이 요셉은 바로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 팔려가서 보디발의 식료 및 아내를 제외하고 집과 주인의 모든 소유를 맡아 총무로 시무하였던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창39:6,9) 그는 청지기였는데 예수님 당시 청지기들은 주인의 재산 관리와 증식을 위해 주인의 재산을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청지기들의 활동은 수익과 손실을 가져다 줄 수 있었으므로 청지기들의 신실성은 주인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예수께서는 달란트의 비유를 들어서 성도들은 ‘하나님 나라의 청지기’들이라고 가르쳐주셨습니다.


"14.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제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15. 각각 그 재능대로 하나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두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16.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17. 두 달란트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 또 두 달란트를 남겼으되

18.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가서 땅을 파고 그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더니

19.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저희와 회계할쌔

20.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가로되 주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찌어다 하고

22. 두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가로되 주여 내게 두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두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23.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찌어다 하고

24. 한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가로되 주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25.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받으셨나이다

26. 그 주인이 대답하여 가로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27.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두었다가 나로 돌아 와서 내 본전과 변리를 받게 할 것이니라 하고

28.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어라

29.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30.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데로 내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니라“(마25:14-30)


 어떤 주인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서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 금 다섯 달란트2), 하나에게는 두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습니다. 그리고 돌아와서 그 종들의 사무에 대하여 결산을 보게 되었습니다.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를 받은 종은 각각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를 남기어 주인에게 드리며 자신의 직무를 신실하게 다했음을 주인에게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한 달란트를 받은 종은 주인에게 받은 바 한 달란트를 주인에게 돌리며 자신의 직무를 다하지 않았습니다. 이 종은 주인의 책망과 함께 내어 쫓겼습니다.

 당시에 투자액이 두 배로 늘어나는 것은 정상적이었습니다.3) 예수 그리스도의 이 비유는 성도가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것을 가지고 주인(하나님)을 위하여 주인(하나님)의 뜻(그리스도인으로서의 복음의 선한 삶)대로 결실하는 삶을 살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달란트의 비유는 청지기가 소유한 모든 부요함 뿐만 아니라 그의 모든 재능 역시 하나님께로 온 것이며 그가 하나님께로부터 부여받은 자신만의 달란트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지극히 작은 자 하나’(마25:45)를 위해서 남겨져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청지기 비유는, 성도들은 다시 오실 주(主) 예수 그리스도를 맞이해야 할 청지기들로서, 우리의 삶의 활동이 하나님의 나라와 무관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천국의 비유였습니다. 성도 여러분들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달란트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하여, 열매 맺기 위하여 선하고 멋진 삶을 준비해야 합니다.



부자의 고민
 

  예수님은 부자의 고민에 대하여 가르쳐주셨습니다.4) 이것은 부자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어느 날입니다. 한 부자 청년이 예수님을 찾아와서 이렇게 물었습니다.


“16...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마19:16)


그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하여 들어갈 길을 구한 사람입니다. 요즈음 말로 하면 그는 구도자였던 셈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17...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을 지키라”(마19:17)


 그 청년은 예수님께 율법의 계명을 다 지켰다고 고백했습니다. 이 대단한 젊은이는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 증거 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계명을 다 지켰다고 말했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되물었습니다.


“20. 그 청년이 가로되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오니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마19:20 )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21...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5)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마19:21)


 주님은 그가 가진 재물을 흩어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그가 얻고자 했던 ‘영생’을 얻고 하나님의 나라에서 상급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께서는 그를 제자로 불렀습니다. 그는 자신이 원했던 영생의 하늘나라에 들어가 아름다운 상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땅에서 예수님의 제자로 초대받아 위대한 사역의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근심하며 예수님의 곁을 떠났습니다.6) 부자 청년 그는 하나님의 재물을 맡은 선한 청지기였음을 알지 못했습니다.

  

 


 어리석은 부자 이야기
 

  예수님은 재물과 관련하여 천국의 비유를 또 가르쳐 주셨습니다.(눅12:16-21)
  한 부자가 그 해 농사에 풍년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이 많은 곡식을 쌓아 둘 곳이 없다는 행복한 고민이 쌓여가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그 부자는 마음에 근심이 생겼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자신의 곳간을 증축하기로 결심하고 그 모든 소출과 자신의 물건들을 그곳에 두기로 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영혼에게 말했습니다.


“19..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눅12:19)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20... 어리석은 자여 오늘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7)(눅12:20)


부자들에게는 부에 대한 탐욕이 천국에 들어가는데 커다란 장애가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극단적인 비유가 누가복음에 나타납니다.

 어떤 사람이 자신의 형으로부터 유업을 나누어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예수께 말했습니다. 이때 예수께서는 탐심을 물리치라고 하셨습니다.(눅12:15) 그리고 천국의 비유를 베푸셨습니다.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였습니다.

 한 부자는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로이 연락하고 있었습니다. 한 편, 그 부자에게는 한 거지가 있었습니다. 그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라도 먹기 위하여 헌데를 앓아가며 그 부자의 집 대문에 누워있는 거지였습니다. 그 사람이 바로 나사로입니다. 이 부자는 죽어서 음부에서 고통 중에 있게 되었으며 나사로는 죽은 후에 아브라함의 품에 안겼습니다. 부자는 음부에서 고통 가운데 있었습니다. 이때 부자는 자신의 가족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자신의 아버지 집에 살고 있는 5명의 형제에게 나사로를 보내어 그들을 자신이 고통에 처한 음부에 내려오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23. 저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24. 불러 가로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고민하나이다 ”(눅16:23-24)


그러나 아브라함의 대답은 그의 기대와 달랐습니다. 아브라함이 말했습니다.


“25... 얘 너는 살았을 때에 네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저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민을 받느니라

26. 이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이 끼어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할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 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눅16:25-26)


그 부자가 말했습니다.

“27. 가로되 그러면 구하노니 아버지여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28.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저희에게 증거하게 하여 저희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눅16:27-28)


이때 아브라함이 말했습니다.


“29... 저희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눅16:29)


이때 부자는 죽은 자가 가서 이야기하면 자신의 형제들이 회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0...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저희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눅16:30)


아브라함이 대답했습니다.


"31...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 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눅16:31)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는 부자들이 하나님의 나라의 초대에 얼마나 둔감한지 잘 보여 줍니다. 그리고 부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쉽게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다는 것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주의 종들의 전도와 가르침을 거절하는 부자들은 먼저 죽은 자신의 가족이 무덤에서 살아 나와 증거한다고 할지라도 쉽게 듣지 아니할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주셨습니다. 정말 부자가 회개의 기회를 얻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 같아 보입니다. 마치 낙타가 바늘 귀를 통과하는 것만큼이나 어렵다고 예수께서 가르쳐주신 말씀처럼 말입니다.(막10:25)
예수 그리스도의 이 천국의 비유는 부자들이 재물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으려는 경향 때문에 사도, 목사, 교사를 비롯한 복음 전파자들이 가르치는 천국 복음을 부자들은 잘 들으려 하지 않기 때문에 ‘회개의 기회’가 주어지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부자’ 그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부에 대한 집착과 하나님보다 물질을 더욱 사랑하는 것이 천국을 소유하는데 커다란 장애가 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8) 부자들은 그들이 의지하는 그 부요한 재물이 그를 지옥에서 구원해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잘 알지 못합니다.

  어리석은 부자, 그는 하나님께서 그의 영혼을 부르시면 그 순간 자신의 모든 부와 재물이 타인의 손에 넘겨지게 될 허무한 재물을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한 부자는 자신의 재물이 작은 자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맡기신 ‘하나님의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아는 사람이며 자신이 하나님 나라에 선한 청지기라는 사실을 잘 아는 사람입니다.

  


양과 염소의 비유
 

 예수께서는 "양과 염소의 비유"를 통해서 종말론적인 하나님의 나라를 가르쳐주셨습니다. 이 비유 역시 하나님께서 주신 부요함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 지를 가르쳐주는 천국의 비유였습니다. 이 비유를 통해서 예수께서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재림하실 때(마25:31)에 그동안 가난한 자들을 대하며 살아온 부요한 자들의 책임을 달아보신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32.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분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분별하는 것 같이 하여

33.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34.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35.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37.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을 보고 공궤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38.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39.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40.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41.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

42.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43.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아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

44. 저희도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치 아니하더이까

45.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46. 저희는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마25:31-46)


이 비유에 두 종류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천사들과 함께 재림하실 때 우편에 서게 될 사람들과 좌편에 서게 될 사람들입니다. 한 편의 사람들은 가난한 자, 낮은 자들을 섬겼던 사람들이었으며 또 한 편의 사람들은 자신만을 돌보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두 사람을 양과 염소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천국의 비유인 '양과 염소의 비유'는 '물고기를 모는 그물의 비유와 같은 것입니다.(마13:47-50) 참된 천국의 아들들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지극히 작은 자 하나(마25:45)에 선(善)을 행한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주께서 말씀하시는 작은 자는 '주린 자, 목마른 자, 나그네 된 자, 헐벗은 자, 병든 자, 옥에 갇힌 자와 같이 곤고한 상태에 있는 사람들(마25:35-36, 40)이라고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낮은 자에 대한 선행은 곧 천국의 임금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행한 것이라고 말씀하시고(40) 이 분별된 양들은 천국의 자녀들로서 천국을 상속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31-34) 이 천국은 영생의 복락을 누리는 곳이며 지옥은 악인들이 처하게 될 영원한  형벌의 곳입니다.(계20:14-15)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예수께서는 또 다른 천국의 비유를 베푸셨습니다. 그것은 천국의 백성들이 행해야 할 모범적인 사례였습니다. 어떤 율법사가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나아왔습니다. 예수께서 이 율법사와 대화하실 때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베풀어주셨습니다. 누가는 예수님과 율법사의 대화를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25. 어떤 율법사가 일어나 예수를 시험하여 가로되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

27. 대답하여 가로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2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하시니

29. 이 사람이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예수께 여짜오되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오니이까

30.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

31. 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고

32. 또 이와 같이 한 레위 인도 그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되

33. 어떤 사마리아인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34.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고

35. 이튿날에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막 주인에게 주며 가로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부비가 더 들면 내가 돌아 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

36. 네 의견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37. 가로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눅10:25-37)


 한 율법사는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예수께 나아왔지만 영생을 얻는 길을 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사람이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는 지를 예수께 물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나라에 이르는 길을 물은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그 율법사의 질문에 대하여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로 답하였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26...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눅10:26)

그는 대답했습니다.

"27...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눅10:27)


예수께서 옳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율법에 기록된 대로 행하라고 말씀하시고 그러면 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율법사는 자신을 의롭게 보이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예수께 물었습니다.

"29...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오니이까 "(눅10:29)


나의 이웃이 누구인지 알고자 하는 율법사에게 예수께서 선한 사마리아 인의 비유를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런 다음 그 율법사에게 물었습니다.

“네 의견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눅10:36)

그 율법사는 말했습니다.


“37...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눅10:37a)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37...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눅10:37b)

예수께서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베풀어 주시고 그 율법사에게 자신의 이웃이 “강도당한 사람”이라고 가르쳐주셨습니다. 이 강도 당한 사람들이 누구일까요? 어려운 처지에 빠져 고통당하는 사람들이 아닐까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가난한 사람들이 아닐까요? 억울한 일로 옥에 갇힌 사람들이 아닐까요? 흉악한 질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아닐까요? 가난으로 공부를 포기해야 하는 아이들이 아닐까요? 머리 둘 곳이 없어 고생하는 사람들이 아닐까요? 이 선한 사마리아 인의 비유는 하나님의 나라에 초대 받은 천국 백성들은 선한 사마리아 인과 같이 이웃 사랑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삶의 모습이 천국에 들어가는 조건은 아닐지라도 하나님 나라를 침노하는 성도들에게 요구되는 삶의 모습이라고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강도당한 이웃을 외면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제사장과 레위인이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성전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섬기는 신령한 직분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사마리아 인은 그들에게 멸시와 천대를 받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마리아인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웃을 섬겼던 진정한 천국의 자녀였습니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는 '외식(外飾)'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믿음”이라고 가르쳐주셨습니다.




천국의 문을 여는 불의한 청지기
 


 예수 그리스도의 "천국의 비유"에 등장하는 인물 가운데 천국의 문을 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바로 "불의한 청지기"입니다. 예수께서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를 통해서 천국 문을 능동적으로 열 수 있음을 비유로 가르쳐주셨습니다. 예수께서 입을 열어 천국의 비유를 베푸셨습니다.


"1...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허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2. 주인이 저를 불러 가로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찜이뇨 네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사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니

3. 청지기가 속으로 이르되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으니 내가 무엇을 할꼬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먹자니 부끄럽구나

4.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렇게 하면 직분을 빼앗긴 후에 저희가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 하고

5. 주인에게 빚진 자를 낱낱이 불러다가 먼저 온 자에게 이르되 네가 내 주인에게 얼마나 졌느뇨

6. 말하되 기름 백 말이니이다 가로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빨리 앉아 오십이라 쓰라 하고

7. 또 다른 이에게 이르되 너는 얼마나 졌느뇨 가로되 밀 백 석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팔십이라 쓰라 하였는지라

8.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없어질 때에 저희가 영원한 처소로 너희를 영접하리라"(눅16:1-9)<문제 본문>

 

 이 천국의 비유에서 예수님께서 불의한 청지기를 칭찬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칭찬에 매우 의아해 하곤 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칭찬의 의미가 무엇인지 곧 알게 됩니다.

 이 불의한 청지기는 자신이 행한 사무에 대하여 결산 보고서를 주인에게 제출해야 했습니다. 이 청지기가 주인의 재산을 안전한 곳에 투자를 하였는지 아니면 그렇지 못한 곳에 투자하였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청지기가 주인의 재물을 허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주인에게 들렸습니다. 그 청지기는 곧 주인에게서 쫓겨날 것을 감지했습니다. 그 불의한 청지기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깨달았습니다.

그는 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먼저 자신의 주인에게 빚 진자를 하나씩 불렀습니다. 기름 백말을 빚진 채무자에게 자신의 증서에 오십이라고 쓰라했습니다. 그리고 밀 백석의 빚을 진 채무자에게는 팔십이라고 쓰라했습니다. 이제 그가 청지기직에서 쫓겨날 때 그 채무자와 친구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했다고 말했습니다.

 한 번은 어떤 장로님께서 청년들과 교사들을 모아놓고 성경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경 본문이 바로 이 본문이었습니다. 성경을 다 읽고 난 젊은 장로님은 난처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청년 교사 하나가 “제 생각은 이 청지기가 한 행동은 분명 정당하지 못한대 예수께서 칭찬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라고 질문했기 때문입니다 성경공부는 갑자기 조용해졌습니다. 그리고 긴 침묵이 흘렀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왜 이 불의한 청지기를 칭찬했을까요? 예수님께서도 이 “옳지 않은 청지기”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그 청지기의 사무가 윤리적으로 정당하지 못했다는 것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의한 청지기를 칭찬한 것은 이 비유는 ‘하나님의 나라’를 가르쳐주시기 위한 비유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불의한 청지기가 자신이 내어 쫓길 때에 자신이 채무를 일부 탕감해준 그 채무자와 친구가 되는 길을 적극적으로 만들었던 것처럼 성도들이 이 세상에서 쫓겨날 때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때 예수 그리스도와 친구가 될 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불의한 청지기의 재물은 주인의 것이었으며 그가 탕감시켜준 채무자는 곧 '강도당한 사람'(눅10:30)이었고 또 '지극히 작은 자’(마25:40)의 하나였습니다. 이처럼 천국의 백성들이 이 땅에서 하나님께 받아 누리는 부요함은 주인이신 하나님의 것이며 그것으로 강도당한 자, 지극히 작은 자들에게 베푼 거룩한 허비는 곧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행한 것이며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친구로 사귀는 적극적인 삶이라는 사실입니다.(마25:40) 그러한 삶은 지혜로운 삶인데 그가 이 땅에서 삶을 마치게 될 때 친구 되신 예수 그리스도"(요15:14)께서 그를 천국으로 영접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는 천국의 자녀들에게 건강한 재물관(財物觀)을 갖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부요한 재물은 하나님의 것으로서(학2:8) 불의한 재물이며 그것을 가지고 강도당한 자, 작은 자들을 위하여 ‘거룩한 허비’를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사실을 가르쳐 주는 비유입니다. 


“8.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요12:8)


 예수님의 음성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없어질 때에 저희가 영원한 처소로 너희를 영접하리라”(눅16:9)


그러므로 이 땅에서 천국의 문을 열어가는 사람은 바로 선한 사마리아인이었던 것입니다.


 

 

1) 성경에서의 “때”와 “예언”

요셉 스미스라는 사람은 1823년에는 숲에서 기도를 하다가 천사 모로나이에게 고대 기록이 담긴 금판을 얻어 하나님으로부터 신권과 교의를 회복할 사명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1830년 그것을 해석한 몰몬경을 펴내 몰몬교를 설립했다. 한편 한국에 이만희라는 사람은 요한 계시록에 나오는 요한이 계시를 받는 이상 중에 천사에게 받은 ‘작은 책’, 그러나 천사의 지시에 따라 요한이 받아먹어 사라져버린 그 책을 자신이 받았다고 거짓 주장을 하면서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다. 이 두 사람 모두가 거짓 선지자의 길을 가는 사람들이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어떠한 종교적인 인물들이 가끔 자신이 하나님께로부터 특별한 신권을 부여받았음을 주장하기 위해서 시도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하늘로부터 신비한 계시나 그 무엇인가’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단과 사이비 종교의 대부분이 이렇게 시작한다.
말세를 살아가는 성도들이 알아야 할 것은 성경에는 예수 그리스도 외에 어떤 때’에 ‘어떤 계시’를 어떤 인물에게 내려 하나님의 교회를 회복시키겠다고 예언하는 구절이 없다. 성경에서 “때(time,
kairov")”에 관한 예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 주어지는 것이고 성경에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성취될 모든 때에 관한 예언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계시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살아가는 이 마지막 날의 어떤 때에 자칭 하늘로부터 그 무엇인가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로부터 미혹 받지 않아야 한다.


2) 달란트는 화폐단위로서 은화를 나타낸다. 한 달란트는 6,000 드라크마의 가치를 가졌는데 신약 시대에 한 드라크마는 한 데나리온의 가치였으며 이는 노동자의 하루 품삯이었다. 그러므로 한 달란트를 받은 사람에게 위탁된 돈은 6,000 드라크마, 약 16년 치의 품삯에 해당하고, 두 달란트를 받은 사람은 12,000 드라크마 곧 32년 치의 품삯에 해당하고, 다섯 달란트를 받은 사람은 30,000 드라크마, 곧 82년 치의 품삯에 해당한다. 예수께서 비유를 통해 청지기들에게 금 달란트를 주었다고 하셨으므로 종들에게 상당한 금액의 돈을 맡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3)크레이그 키너, 정옥배 외, 성서배경주석,P135 IVP,1999


4)마19:16-26


5)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 "If you want to be perfect, go, sell your possessions and give to the poor,..."[NIV]마 19장 21절 )


6) 영생에 대한 동일한 질문은 어떤 율법사의 질문이 있다. 눅10:25-37,선한 사마리아 인의 비유
  
7)눅12:16-21


8)눅16: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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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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