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쪽 성경공부 29.ONE  PAGE BIBLE STUDY 29_    Ver.9.07

김민호 목사 지음

 

성도의 거룩한 삶


         (Diachronic synopsis)

 

 하나님의 나라에 초대받은 그리스도인들은 ‘성도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이 성도의 삶이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닮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인도 받아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닮아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레11:45)


 하나님께서는 율법을 주셨지만 그 율법을 통해서 사람들은 율법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를 이룰 수 없었습니다. 단지 그 율법을 통해서 죄를 깨달을 뿐 여전히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요일2:16)에 매여 육신의 소욕에 따라 죄 가운데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땅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거룩하게 되는 쉽고 가벼운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 길은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그 길은 하나님의 나라에 닿아 있고 성령께서 그 길을 걷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친히 천국까지 동행해주십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구원과 관련하여 수양과 선행으로 거룩함에 이르려 하고 구원에 이르려 하는데 ...



            Contents

1. 거룩한 명령
2.  영과 혼과 육신을 거룩케 하시는 성령님
3. 귀신의 가르침의 등장
4. 거룩해지는 오직 유일한 길
5. 구원의 순서(Ordo Salutis)
6. '하나님의 의'( the righteousness of God)



      돌아가면서 읽기
    
  
(Reading one by one)



거룩한 명령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거룩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구원의 조건은 아닐지라도 하나님 앞에서 이루어야할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성도가 거룩해져야할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거룩하시기 때문이며 둘째는 하나님께서 만민 가운데서 성도들을 구별하여 세우셨기 때문입니다.


“45.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레11:45) 


“26. 너희는 내게 거룩할지어다 이는 나 여호와가 거룩하고 내가 또 너희로 나의 소유를 삼으려고 너희를 만민 중에서 구별하였음이니라” (레20:26)


하나님께서 출애굽 후 시내 광야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내려주신 것은 크게 두 개의 법이었습니다. 하나는 거룩한 율법이었고 또 하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죄로부터 씻겨 성결케 하시고 거룩하게 하시기 위한 제사법이었습니다.

 이 “율법”과 “제사”는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또 이스라엘을 거룩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은 율법을 통하여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알고 배워야 했으며 또한 자신들은 제사를 통하여 부정한 것을 정결케 하고, 죄로부터 성결케 되어 하나님께 나아가야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러한 정결을 훈련 받았으며, 이러한 정결은 예의범절의 문제뿐만 아니라 윤리적인 행동 규칙을 포함하는 적극적인 가치였습니다. 1)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거룩한 명령에 의하여 부정한 것들을 격리해야 했으며, 특정 짐승들을 먹어서는 안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낙타나 사반처럼 되새김질하지 않는 동물이나 돼지 같이 굽은 갈라졌으나 새김질을 못하는 짐승들, 그리고 물속에서 나는 것 가운데는 비늘과 지느러미가 없는 장어 같은 고기들, 독수리, 솔개, 매, 까마귀, 타조, 갈매기와 같은 공중을 나는 새들, 또 날개는 가졌으나 네발로 기어 다니는 곤충들, 이러한 것들은 부정한 것들로서 먹어서도 가까이 해서도 안 되는 것들이었습니다. 날개가 있어도 날지 못하는 곤충들도 먹을 수 없었으며 그 가운데서 귀뚜라미나 베짱이나 팟종이처럼 공중을 향해 뛰어 오르기라도 해야 정결한 것으로 구별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날개를 달은 하나님의 거룩한 성도들은 날개를 접고 부정한 삶의 자리에서 기어 다니며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여인들도 출산 후 부정하게 되었으며, 문둥병, 유출병, 죽은 시체, 전리품들도 부정한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서 늘 정결을 유지해야 했으며 거룩한 성도로서 구별되기 위하여 부정한 것들로부터 떨어져 나와야 했습니다. 그리고 우상과 관련하여 영적으로 부정한 것은 만져서도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17. 그러므로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18.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고후6:17-18)



 영과 혼과 육신을
거룩케 하시는 성령님
2)


 성도의 성화(聖化)는 성도들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이루어집니다. 성도의 성화를 위하여 성령께서는 성도 안에 내주하시고 살아서 능동적으로 역사하시면서 우리의 마음을 감찰하시고 드러내셔서 부정한 것들을 마음 밖으로 내어버리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성화(聖化)는 우리의 영과 혼과 육신 모두가 거룩해지도록 인도해주십니다. 이 일을 위해서 성령께서는 우리 마음 안에 오셔서 하나님의 말씀의 검으로 부정한 것들을 분리해 내십니다.(엡6:17)


“14.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히4:12)


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령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나게 하시고 말씀으로 성도들을 이끌어 가시는 것 것입니다.(요14:26)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14:26)


그러므로 성도들이 거룩한 삶으로 이끌리려면 내 안에서 들려주시는 성령의 음성을 잘 들어야 합니다.

 성도들이 거룩해 지는 데는 먼저 육체적으로 성결한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도들은 육체적으로 성결한 삶을 살기 위하여자기 자신의 몸에 죄를 짓는 음행을 피해야 합니다.(고전6:18) 이를 위하여 신실한 성도들의 교제가 필요합니다.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주를 부르는 자들과 교제하고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좇아야 합니다.(딤후2:22)

 성도들은 육체의 성결과 함께 세속에 물들지 않아야 합니다. 세속에 물들어버리면서 거룩해지기가 어렵습니다.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약1:27) 삶을 살아가야 하는데 세속에 물드는 것을 세속화라고 말합니다. 세속화는 경건과 거룩함을 해칩니다. 교회도 너무 세속화되지 않도록 기도하고 세워가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가지고 다가가기 위하여 개방적인 태도를 취해야 하지만 거룩성과 경건성을 잃어가면서까지 교회와 성도가 세속화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러한 경건과 거룩함은 세속으로부터 ‘자기를 지키는 일’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약1:27)


 세속으로부터 자기를 지키려면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 안에 있는 육신의 생각들이 우리를 이끌어가려고 하기 때문에 성령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분명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고(롬8:6)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일임에도(롬8:7) 성도들의 마음은 육신의 생각으로 기울어집니다. 그렇지만 성령께서는 성도들 마음 안에서 거하시면서 성도들의 삶이 육체의 욕심에 따라 살지 못하도록 거룩한 소욕을 주십니다. 이때 성도들은 내적 갈등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러한 갈등은 그가 성령을 받았다는 증거입니다. 그때 성도는 성령의 이끄심에 따라 순종해야 합니다.


"16.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갈5:16-17)


 여기서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선악과를 따먹은 죄는 하나님께 대한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마음을 흔들기 위하여 마귀의 유혹이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들도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지 못하면 거룩한 삶을 지속하기 어렵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과 생각도 하나님께서 지켜지도록 도와주십니다.


“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4:6-7)


우리는 모든 근심과 염려를 주께 맡기고(벧전5:9)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기도와 간구로 우리의 구할 것을 아뢰면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평강을 주시고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십니다. 이 일을 성령께서 도와주십니다.

 성도가 거룩해지지 못하고 더럽게 되는 것이 또 있습니다. 육체와 마음과 생각의 부패뿐만 아니라 영으로 더러워지게 될 수 있음도 알아야 합니다. 마지막 때가 되면 성령으로 아니하고 다른 영을 받아 더러워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영분별의 은사”(고전12:10) 를 받지 못한 상태에서 처음 믿을 때의 순전한 믿음을 저버리고(cf.딤전5:12) 다른 영에 이끌려 실족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2.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13.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의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의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신령한 일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14.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저희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은 영적으로라야 분변함이니라“(고전2:12-14)


종말을 살아가는 성도들은 성령으로 나지 아니한 다른 영, 곧 더러운 영, 귀신의 영, 미혹케 하는 영(계16:13-14,18:12,딤전4:1)으로부터 나오는 가르침들이 사람들을 더럽게 만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놀란 것 중에 하나가 하나님의 나라에 부름 받은 성도가 다른 복음을 쫓아가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다른 복음, 다른 은혜에 쉽게 빠지는 사람들을 염려했습니다.


“4. 만일 누가 가서 우리의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 너희의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 너희의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에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 “(고후11:4)


이러한 현상을 두고 바울 자신도 이상하게 여겼습니다. 


“6.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 좇는 것을 내가 이상히 여기노라

7.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요란케 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려 함이라

8. 그러나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찌어다 “(갈1:6-8)


마지막 때에 다른 영을 받게 되면(고후11:4) 그의 영혼이 더러워지고 하나님의 저주 아래 앉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종말에는 영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불필요한 영적 호기심도 자제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의 활동이 아닌 다른 영의 활동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성도들은 성령의 검(엡6:17)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성령 충만하여 영들의 활동이 하나님께로 왔는지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만할 수 있도록 성경을 늘 가까이 두고 읽어야 합니다. 분별이 어려울 때는 신실한 주의 종들에게 상담을 받도록 하고 자신의 판단에 의지하지 말아야 합니다. 종말을 살아가는 성도들은 육과 혼과 영이 모두 거룩해져야 합니다.



귀신의 가르침의 등장


 19C에 이르자 초대 교회의 이단의 계보를 잇는 새로운 이단들이 생겨났습니다. 이러한 이단들도 19C에 이르러 그 세력을 확대해 나갔습니다.


“1.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하셨으니

2. 자기 양심이 화인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딤전4:1-2)


 이로 인해 진리의 복음은 가려져 많은 사람들이 미혹 받고 있습니다. 거짓 교회들이 일어나고 거짓 복음이 일어나며 거짓 교훈들이 일어나 성도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9. 여러 가지 다른 교훈에 끌리지 말라 ... ”(히13:9)


진리를 사모하고 배움에 목말라 하는 성도들이 너무 쉽게 다른 교훈에 이끌리어 스스로 멸망으로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진리는 자신의 취향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진리의 말씀에 순종하며 진리의 말씀대로 따르는 것입니다. 이것이 영생에 이르는 길입니다.

 뿐만 아니라 20C 후반에 이르러서는 모든 종교에도 각각의 구원의 길이 있다고 주장하는 종교다원주의가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종교 다원주의자들은 모든 종교에도 각자의 구원의 길이 있다고 공감하면서 자연스럽게 모든 종교를 하나의 종교로 통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종교연합 행사들은 종교통합의 일환으로 보여지는데 교회가 이 땅의 거짓 종교들과 손을 잡고 하나 되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위배되는 것입니다. 마지막 때에는 귀신의 영들이 가르치는 거짓된 복음이 퍼지고 성도들을 유혹하게 될 것이며 종교다원주의의 아래 많은 종교들이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종교가 구원이 있는 것처럼 가르쳐지고 종교를 하나로 통합하려는 시도가 계속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상 숭배자들과 함께 교제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14.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

15.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16.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내가 저희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저희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17. 그러므로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18.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고후6:14-18 )


이처럼 하나님과 우상은 일치할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마치 빛과 어두움이 함께 존재할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하나 되어 멍에를 같이 멜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우상 숭배자들과 일치할 수 없으며 교제를 나눌 수도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부정한 것은 만지지도 말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레7:21,사52:11,고후6:17) 성도들은 종교 연합활동, 종교 통합 운동들에 대하여 주시해야 합니다. 이것은 말세에 되어질 것 가운데 하나입니다. 종교통합은 요한이 예수 그리스도께 받은 요한 계시록에서 미리 보여주듯이 그것은 마지막 때의 현상으로서 이 땅 위의 모든 종교들은 모두 모여 세상을 종교적으로 지배하는 음녀, 곧 바벨론 종교 아래 모여들어 통합될 것입니다.(계17:1-5) 이러한 종교다원주의와 종교통합 운동은 마지막 때에 사탄이 시도하는 것으로서 유일한 구원의 길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리고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게 될 것입니다.(고후4:3-4) 그렇기 때문에 성도들은 마지막 때에 일어나는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는 많은 기독교 분파들과 이방 종교들에 대하여 경각심을 가져야 하고 평화를 내세우며 손 내미는 우상의 종교들의 연합제의를 배격해야 합니다. 성도들은 저들과 구별되어야 하고(잠6:23-28) 하나님을 닮아 거룩해지고 성결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의 육신의 몸과 영혼이 부정한 것들로부터 떨어져 나와야 합니다.(사52:11) 이처럼 마지막 때는 귀신의 가르침을 받는 사람들이 많이 나타나게 될 것이며 세상은 영적으로 혼미하게 될 것입니다.

 

"1.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하자 "(고후7:1)

 

성도들이 영적으로 성결하고 더러워지지 않기 위해서 육체와 생각과 마음과 함께 우리의 영이 ‘온갖 더러운 것’들을 멀리해야 합니다. 우리 주위에 널려 있는 미신, 점술, 운세, 사주, 팔자, 궁합 같은 것들도 귀신의 가르침입니다. 이러한 것들도 성도들의 영을 더럽게 하는 것들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이러한 것들을 만지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은 버려야 할 것들입니다.


“22.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

2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24.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살전5:22-24)


 

거룩해지는 오직 유일한 길

  사도 바울은 사람들이 어떻게 거룩하게 되는 지에 대하여 설교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이 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을 때입니다. 이때 성전에서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바울이 헬라인 에베소 사람 드로비모와 함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방인은 “이방인의 뜰”에만 들어오도록 허용되었지만 성전 안으로 들어올 수는 없었습니다. 만약 이방인이 성전으로 들어온다면 그것은 곧 거룩한 곳을 더럽히는 행위였으므로 죽음에 처하는 죄가 되었습니다.3) 그런데 바울이 이 드로비모를 성전 안으로 데리고 들어온 줄 알고 아시아에서 온 유대인들이 성전에 있는 유대인들을 충동하여 바울을 성전 밖으로 끌어내고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이 바울을 치고 있었는데 이 소문을 들은 천부장이 군사들과 백부장을 데리고 현장에 나타나자 유대인들은 바울 치기를 그쳤습니다. 천부장은 실상을 알아봐야 했습니다. 이 천부장은 한 차례 백성들에게 바울에게 말하게 한 후(행22:39) 유대인들에 의해 고소된 바울을 천부장이 공회를 불러 모아 그들 앞에서 말하게 했습니다.(행23:3-6) 바리새인이 자신이 바리새인이며 부활로 인해 심문을 받는 다고 말했습니다.(행23:6) 부활을 믿는 바래새인과 부활을 믿지 아니하는 사두개인 사이에 다툼이 생겨 소란이 일었습니다. 그날 밤 예수께서 바울 곁에서 말씀하셨습니다.


“11...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거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거하여야 하리라”(행23:11)


 사도 바울이 로마로 가는 것은 주님의 뜻이었습니다. 바울은 천부장 글라우디오 루시아에 의해 총독 벨릭스에게로 넘겨졌고 벨릭스의 뒤를 이어 베스도가 총독으로 도임(到任,발령받은 곳에 부임함)하자 바울은 다시 베스도에게로 넘겨졌습니다. 이때 베스도는 로마 시민권을 가지고 있는 바울이 로마 황제에게 상소하자 바울의 사건을 처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행25:11) 그는 바울의 죄목을 정해 황제에게 보내야했습니다. 이때 아그립바는 바울의 말을 듣고자 했습니다. 다음날 신문소로 버니게와 함께 아그립바가 들어왔습니다. 베스도는 바울을 불러 아그립바 왕 앞에 세웠습니다. 이때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말할 기회를 주었습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일과,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에게 하신 말씀을 증거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회심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사람들이 어떻게 거룩하게 되는 지를 가르쳐주었습니다. 바울이 말했습니다.

 

"12... 그 일로 대제사장들의 권세와 위임을 받고 다메섹으로 갔나이다

13. 왕이여 때가 정오나 되어 길에서 보니 하늘로서 해보다 더 밝은 빛이 나와 내 동행들을 둘러 비추는지라

14. 우리가 다 땅에 엎드러지매 내가 소리를 들으니 히브리 방언으로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가시채를 뒤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

15. 내가 대답하되 주여 뉘시니이까 주께서 가라사대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16. 일어나 네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사환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

17.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저희에게 보내어

18.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두움에서 빛으로, 사단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케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행26:12-18)

 

 사도 바울은 사람이 거룩해 지는 일에 있어서 더 이상 율법을 행하여 거룩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 믿어 거룩하게 된다는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18) 증거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성령으로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시고 또한 거룩한 삶으로 이끌어 주시는 것입니다.(출30:30)

 

 “6.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레11:45)


하나님의 거룩한 명령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된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고전1:2,고전1:30,고전6:11,히10:10,히13:12)



구원의 순서(Ordo Salutis)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거룩하게 된 성도들에 대하여 신학자들은 바울의 가르침을 살피면서 구원의 순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살피기 시작했습니다. 학자들의 예민한 학자적 통찰력을 참고해보면 하나님의 나라에 초대받은 성도들이 지금 자신이 어느 위치에 서 있는지를 돌아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구원에서 멀리 떨어져 살아가던 속된 인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거룩해져가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롬8:29-30)  그러나 학자들은 그러한 것들을 학문적인 체계로 설명하고 싶어 하는데, 학자들은 바울이 설명하고 있는 구원의 단계를 보다 더 세분화하여 “구원의 순서”를 설명하고 싶어합니다. 즉 소명(calling)-중생(regentration)-회심(conversion)-신앙(faith)-칭의(justification)-성화(sanctification)-성도의 견인(perseverance)-영화(glorification)의 순서로 설명합니다. 역시 학자들은 예민한 분들이지요?

  먼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어두운 가운데서 부르시는데 이것을 소명(Calling)이라고 말합니다.(벧전2:9,눅5:32) 그러므로 ‘부르심’은 ‘은혜의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베풀기로 약속하신 구원에로 우리를 초대하신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구원에 초대받은 사람은 ‘거듭나게’됩니다.(요3:3-5) 즉 물과 성령으로 말미암아 영적으로 중생(regentration)하게 됩니다. 겉모습은 그대로 있지만 속사람은 변화되어 새로운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나게 됩니다.(고후5:17) 그리고 거듭난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게 됩니다. 이 거듭난 사람은 죄와 세상과 마귀에게서 돌이켜 회심(conversion)하여 그리스도 예수님께로 나아가게 되는 분명한 방향성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성령께서 증거 하시는 구속주 그리스도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믿음(faith)을 소유하게 됩니다. 이러한 믿음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에 따라 하나님의 자녀로서 '의롭다 인정함'을 받게 되는데 이것을 칭의(justification)라고 합니다. 이는 곧 의롭다 인정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 곧 양자가 되고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계를 맺게 됩니다. 곧 세상에 살면서 마귀와 죄에 종노릇 하던 '종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양자의 자리'로, 곧 아들의 자리로  옮겨지게 됩니다. 이렇게 신분의 변화가 찾아온 하나님의 자녀들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실현할 수 있는 거룩한 삶으로 변화되게 됩니다. 이것을 성화(sanctification)라고 합니다. 이렇게 거룩하게 되어가는 성화의 과정은 성령님께서 연약한 우리를 도우심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땅에서 살아가는 성도 역시 연약함에 싸여 있기 때문에 성령께서는 우리 안에 내주하셔서 우리를 감화시키시고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양육하시면서 구원의 날까지 인도하시고 지켜주십니다. 우리는 이것을 성도의 견인(perseverance)”이라고 말합니다.(롬8:29) 이러한 성령의 인도함을 받은 성도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고 궁극적으로 영화(glorification,榮華)롭게 되는데(롬8:30) 부활 이후에 우리도 주님처럼 영화로운 몸을 입게 됩니다.(고전15:49) 사도 바울은 구원의 순서를 현대 신학자들보다 쉽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롬8:29-30) 


부름받은 성도들은 삶의 햇수가 더해질 때 자신의 믿음의 자리가 어느 지점까지 이르렀는지를 학자들의 견해를 참고해보면 성도의 거룩한 삶으로 이끌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고전9:24-27) 성도들은 믿음의 초보를 버리고 하나님을 닮아가는 거룩한 삶의 진보를 나타내라고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히6:1-2)



'하나님의 의'( the righteousness of God)

이러한 죄 된 세상으로부터 불러내어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가 되고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이 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의(義)로 인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길리기아 다소에서 태어나서 로마 공화정 후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부여해 주었던 로마 시민권을 상속받았으며, 그의 학문은 ‘우리의 주’ ‘스승’의 의미를 가진 ‘랍반’이란 직명을 칭호로 가졌던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교육을 받은 바리새인 중의 상 바리새인이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율법으로는 흠이 없는 자’(빌3:6)로서 그는 당대에 상당한 학문적 경륜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행26:24) 베스도가 드로비모의 일로 아그립바 왕과 버니게와 함께 바울을 심문할 때  바울에게 한 말을 보면 바울의 학문의 경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 때 베스도가 이처럼 말했습니다.


“24...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한다” (행26:24)

바울은 베스도에게 말했습니다.


“25... 베스도 각하여 내가 미친 것이 아니요 참되고 정신 차린 말을 하나이다” (행26:25)

 

바울의 학문적 경륜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었습니다. 바울 자신도 자신이 말에는 졸하나 학문에는 그렇지 않음을 사도로서의 사역을 통해서 나타냈다고 말했습니다.(고후11:6) 사도 바울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여 하나님의 영광(the glory of God)에 이르지 못하”는 죄인들을 하나님께서 불러 그리스도 예수님을 믿어 거룩하게 하셨으며(행26:18) 그것은 하나님의 의로우심 때문이라고 증거했습니다.(롬3:25-26)


"21.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22.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 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26.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니라" (롬3:21-26 )

 

 특히 로마서와 갈라디아서를 통하여 그는  ‘이신칭의(以信稱義)’의 신학적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의롭게 인침을 받는다고 증거하였으며 ‘율법’ 외에 하나님께서 세상에 드러내신 그 ‘하나님의 의(義, God' righteousness)'는 아무런 차별이 없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보편적 은혜’라고 선포했습니다.

"21.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22.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롬3:21-22)


이 보편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거룩하게 되고 그리스도의 이름과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어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어 거룩한 성도의 삶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고전6:11)





1)존 월튼.빅터 매튜스, 정옥배 옮김, Bible background commentary, p155, IVP, 2000


2) 성경은 인간을 영혼(soul)과 육체(body)로 2분법으로 설명하기도 하고 영(spirit)과 혼과 육체로 3분법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인간은 육체와 영혼 또는 육체와 혼으로 구분되는 존재인데 이 둘이 연합될 때 하나의 생명이 되는 것이다.(창2:7) 그리고 성경에서 영과 혼을 상호 교차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또 나란히 사용하기도 한다.(살전5:23,히4:12) 어떤 학자는 영과 혼을 구분하기도 하고 ‘혼’을 인간의 행위의 주체로 보기도 한다.(벌코프 조직신학,상,p404, 크리스챤 다이제스트,1994) 성경에서 혼을 지칭할 때는 인간의 생각 또는 마음과 관련하여 육체와 대비되는 영적인 가르침으로 보여진다.


3) Stanley D. Toussaint, 허미순 역, 사도행전 Acts, Bible Knowledge Commentary, p.168, 두란노 서원,1995

- 한 발굴에서, 이방인의 뜰’을 구별하는 난간에서 두 개의 비석이 발견되었는데 이 비석에는 이방인들이 이 경계를 넘어가면 반드시 죽음으로 벌을 받으리라는 경고가 쓰여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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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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